전체 글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41. 물고기자리 티폰은 가이아가 낳은 마지막 자식으로, 타르타로스에 티탄족을 가둔 제우스에게 분노한 가이아가 신들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 티폰은 신들이 연회를 열고 있을 때 공격하는데, 워낙 크고 강했기에 이때 신들은 깜짝 놀라서 아폴론은 매, 아르테미스는 고양이, 디오니소스는 염소, 아프로디테와 에로스는 서로를 잃어버릴까 봐 끈으로 몸을 묶어 물고기로 변하여 도망쳤다. 이때 몸을 묶은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의 모습이 물고기자리가 되었다. 물고기자리는 황도12궁에 포함된 별자리이며 물병자리와 양자리 사이에 있다. 신화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 물고기 두 마리가 끈에 묶인 모습이다. 이 물고기자리는 여러 별자리들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우선 안드로메다자리, 페가수스자리와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가을의 길잡이 별자.. 40. 벨레로폰과 페가소스(2/2) 여기에서 ‘벨레로폰의 편지’는 ‘그 편지를 가지고 간 사람에게 불리한 내용의 편지’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벨레로폰은 편지의 내용을 확인할 생각조차 해보지 않고 리키아에 도착해 이오바스트에게 편지를 건네는데, 왕은 그 편지를 읽고 벨레로폰이 굉장히 기구한 운명을 가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왕은 이미 벨레로폰이 무예에 뛰어난 영웅이라는 소문을 들었던 터라 그에게 키마이라라는 머리는 사자, 몸통은 염소, 꼬리는 뱀, 입에서는 불을 뿜는 에키드나의 자식인 괴물을 죽이라는 명령을 시험삼아 내려본다. 사실 키마이라는 리키아의 백성들을 오랜 시간 괴롭히고 있었음에도 그 누구도 없애버리지 못했기에 이오바스트는 내심 자신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편지의 내용을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기도 했다. 벨레.. 39. 벨레로폰과 페가소스(1/2) 시시포스가 죽은 후, 그의 아들 글라우코스가 시시포스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글라우코스가 다스리는 코린토스의 사람들은 아프로디테 축젯날에 말들을 짝짓기시키면 아프로디테가 사랑의 여신이므로 말이 좋은 새끼를 낳는다 믿어 쭉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런데 경마를 좋아하여 좋은 말들을 많이 가지고 있던 글라우코스는 처음으로 돌아온 축젯날에 자신과 말 조련사에게 짝짓기를 맡겨도 좋은 새끼들을 낳게 만들 수 있다며 백성들 앞에서 축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이에 아프로디테는 분노하여 글라우코스 왕의 아들, 무술이 뛰어난 벨레로폰을 이용해 벌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한다. 벨레로폰은 페르세우스를 숭배했으며,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벨 때 흐른 피에서 태어난 날개 달린 말, 페가소스를 타 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이..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