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35. 아스트라이아 제우스와 티탄족 질서와 율법의 여신 테미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스트라이아는 정의의 여신으로, 천칭과 칼을 든 모습으로 묘사된다. 아스트라이아는 그리스 신화 속에서 제우스와 테미스의 딸들인 계절의 여신 '호라'들 중 하나인 디케 여신과 동일시되고 로마 신화의 유스티티아와도 동일시된다. 모두 정의의 여신이다. ‘저스티스’라는 단어도 여기서 나왔다. 아스트라이아-혹은 디케-조각상은 법과 정의의 상징으로 많은 법원 앞에 세워진다.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 의하면 태초에 인간은 크로노스가 다스리는 황금시대에 살고 있었고, 이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제우스가 즉위하며 은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이때 농사가 시작되어 잉여 생산량이 늘고 인간 사이에 갈등과 수많은 악이 생기면서 아스트라이아를 제외한 .. 34. 아이네이아스와 로마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의 왕족, 안키세스와 아프로디테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다. 어린시절에는 요정들에게서 길러졌으며 성장한 후에는 영웅으로 대우받아 트로이 전쟁에도 참여했다. 어머니인 아프로디테가 워낙 아이네이아스를 아꼈고, 트로이 편에 섰던 포세이돈이 아이네이아스를 전폭적으로 보호해준 덕분에 디오메데스와 아킬레우스에게 두 차례 죽을 뻔하고도 무사히 살아남는다.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가 멸망한 후, 떠돌다 '하피'들의 섬에 다다라 사냥을 하던 중, 하피들에게서 '너희가 새로운 땅에 도착했을 즈음에는 배가 고파서 식탁마저 먹게 될 것이다'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이후 아이네이아스는 이탈리아 반도로 가던 도중, 현재의 튀니지-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 제국에 도착한다. 당시 카르타고는 여왕 디도에 의해 건국된 신생 국.. 33. 이카로스 크레타 섬을 다스리게 된 미노스는 신들에게 어떤 제물을 바쳐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평소 잘 섬기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조언을 구한다. 포세이돈은 소를 바치라 하고, 소가 없다는 미노스의 말에 제물로 바칠 예쁜 수컷 소를 선물한다. 그런데 미노스는 소가 워낙 잘생겨서 굳이 제물로 바쳐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심지어 미노스의 아내 파시파에는 이 소와 사랑에 빠져 같은 크기의 소 조각을 만들어 하루종일 그 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져 포세이돈 뿐만 아니라 신들이 소를 구별하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하여 미노스는 그 소가 아닌 다른 소를 바친다. 당연히 포세이돈은 이를 알아차리고, 포세이돈은 분노해 미노스의 아내가 머리는 소이고 그 아래는 모두 사람인 미노타우..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